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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가속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20:20]

英 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가속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0 [20:20]
영국 비트코인(BTC)

▲ 영국 비트코인(BTC)  

 

영국 중앙은행이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위한 구체적 규제안을 내놓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 관리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개인 보유 한도와 자산 보완 비율까지 세밀히 설정한 이번 초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인프라의 한 축’으로 인정하되 금융 안정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BoE)은 파운드화 연동 ‘시스템적 스테이블코인’을 감독하는 새로운 규제 체계를 제안했다. 결제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제안서의 핵심은 ‘자산 보완’이다. 발행사는 부채의 최소 40%를 중앙은행에 무보수 예치금으로 두고, 나머지 60%는 단기 영국 국채로 구성해야 한다. BoE는 이를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고, 급격한 환매나 유동성 불안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보유 한도도 명확히 제시됐다. 개인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당 최대 2만 파운드(2만 6,300달러), 소매 사업자는 1만 파운드(1만 3,200달러)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일반 기업은 최대 1,000만 파운드까지 보유를 허용하되,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필요할 경우 상한선 완화가 가능하다.

 

규모가 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경우 담보 자산의 95%를 영국 국채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성장 단계가 완료되면 이 비율을 60%로 낮추도록 했다. 이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스테이블코인의 위험 노출을 줄이면서도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영란은행은 이번 초안에 대한 의견을 내년 2월 10일까지 수렴하고, 2026년 하반기 중 최종 규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영국 재무부가 지정하는 시스템적 결제 시스템 및 서비스 제공업체는 영국 중앙은행 감독 체계 안으로 편입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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