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마케팅 디렉터 기욤 후앙(Guillaume Huin)은 “맥립이 트레이딩과 암호화폐 커뮤니티 안에서 새로운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S&P500이 맥립 재출시 이후 강세를 보인 시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특히 2017년, 2020년, 2021년이 그랬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맥립이 매장에 다시 등장했을 때,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다. 40일째 이어진 미국 정부 셧다운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맥립은 이번 주 화요일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맥도날드는 “1981년 첫 출시 이후 맥립은 언제나 한시적인 특별 메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맥립이 돌아오면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이야기는 재미있는 밈(meme)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오히려 맥립 출시 이후 비트코인이 각각 3,250달러와 1만 5,500달러까지 급락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맥립의 복귀가 돼지고기 원자재 가격과 관련 있다고 지적한다. 2011년 발표된 비공식 연구 ‘돼지들의 음모(A Conspiracy of Hogs)’는 “맥립의 복귀 시점은 돼지고기 도매가 하락과 맞물린다”며 “이는 원가 절감이 가능한 시기에 맞춘 마케팅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맥립 시즌(McRib SZN)’이 일종의 시장 지표처럼 회자되고 있다. 맥립 추적 사이트 ‘맥립 로케이터(McRib Locator)’에 따르면, 공식 출시 전인 월요일부터 이미 일부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같은 날 비트코인은 1% 상승한 10만 5,6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개시 당시인 9만 8,800달러 대비 약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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