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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오늘 왜 밀렸나…미 선물 하락이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20:08]

암호화폐, 오늘 왜 밀렸나…미 선물 하락이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3 [20:08]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10만 3,000달러대 유지…미 증시 선물 약세에 투자심리 다시 흔들려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전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증시 선물이 개장 전 약세로 돌아서며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커진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13일 오후 8시 3분 기준(한국시간)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0만 3,083달러로 24시간 기준 1.77%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3,510달러(-0.90%), 솔라나(SOL)는 155.43달러(-2.88%)로 조정을 받았고, 엑스알피(XRP)는 2.50달러로 3.19% 상승해 강세를 유지했다. 도지코인(DOGE)과 트론(TRX) 등 일부 종목은 제한적 등락 속에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 선물은 개장 전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트레이딩닷컴 선물 시세에 따르면 같은 시각 S&P500(-0.07%), 나스닥100(-0.10%), 러셀2000(-0.26%) 선물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이 25.75포인트 밀렸고,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 선물은 6.30포인트 하락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단기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실물지표 공백 해소로 다시금 물가·금리 변수에 초점이 쏠릴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흔드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FOMC 발언, 고용·소비 지표 등 경기 방향성을 가늠할 데이터가 기계적으로 위험자산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10만 3,000달러 초반에서 연속 지지를 확인했지만,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기엔 아직 시장 변동성이 큰 구간이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기술적 저항을 넘지 못한 채 조정을 받으며 단기 약세 흐름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XRP)는 현물 ETF 기대와 온체인 자금 흐름 개선이 이어지며 상위 코인 중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선물의 약세가 실제 정규장까지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도 심리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안정적으로 매수 방어를 유지할 경우 조정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병행된다.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몰려 있는 만큼, 시장은 당분간 보수적 대응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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