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반에크의 솔라나 ETF, 이제 상장하나...기관 자금 다시 움직인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23:00]

반에크의 솔라나 ETF, 이제 상장하나...기관 자금 다시 움직인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4 [23:0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기관 자금이 다시 솔라나로 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반에크(VanEck)가 솔라나 현물 ETF 상장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폼 8-A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이 서류는 ETF가 실제 거래를 시작하기 직전에 제출되는 절차로, 대부분의 ETF는 이 단계를 마친 뒤 다음 거래일에 상장돼 왔다. 승인만 이뤄지면 미국 투자자들은 이르면 이날부터 해당 상품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출은 반에크가 지난달 수정한 S-1 문서 이후 이어진 조치다. 당시 S-1에는 관리 보수 0.30%가 명시됐고, 솔라나 스테이킹 전략도 포함됐다. 펀드는 SOL 운용 과정에서 수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별도의 스테이킹 운용 파트너 ‘SOL Strategies’를 활용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신규 암호화폐 ETF 승인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자금 흐름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솔라나 현물 ETF는 1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날 유입 규모는 약 149만 달러였다. 현재 운영 중인 두 개의 솔라나 ETF(BSOL·그레이스케일)의 총순유입 규모는 10월 28일 이후 약 3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첫 주에만 약 2억 달러가 몰렸고, 최근 들어 일일 유입액이 줄었음에도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VRG리서치의 닉 러크(Nick Ruck)는 솔라나 ETF가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ETF에 ‘하이베타(high-beta)’ 노출을 보완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라나 생태계에 보다 집중된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기관 자금의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격 자체는 조정을 받고 있다. 솔라나는 이날 약 6% 하락한 14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79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트러스트 ETF(GSOL)에 옵션 거래를 도입하며 기관 투자자의 전략적 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