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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솔라나, 비트코인 따라 동반 붕괴...ETF 호재도 무용지물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5 [15:00]

이더리움·솔라나, 비트코인 따라 동반 붕괴...ETF 호재도 무용지물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5 [15:00]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6개월 만에 9만 5,000달러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자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급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하락 충격은 알트코인 시장으로 급속히 번졌고, 이 과정에서 24시간 동안 13억 6,000만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2억 1,000만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확인돼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았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100달러 아래를 잠시 하회한 뒤 약 3,200달러 선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24시간 기준 7% 가까운 낙폭으로 주요 종목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8월 기록한 4,946달러 대비 35% 넘게 낮은 수준이다. 솔라나(Solana, SOL) 역시 24시간 동안 8%를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142달러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이 종목은 올해 1월 고점 293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넘게 밀린 수준이다.

 

엑스알피(XRP)도 하루 만에 약 8% 하락하며 2.30달러 안팎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미국 투자자 대상의 스폿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격 흐름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고래 매도와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리면서 ETF 호재가 단기적으로 가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게코 기준 4% 넘게 줄어든 3조 3,500억달러 수준으로 낮아졌고, 비트코인도 하루 기준 약 6.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디크립트와 대화한 전문가들은 거시 환경과 지정학 불확실성이 기관 매수세를 둔화시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약세장 국면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4분기 성과가 최근 몇 년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하락 압력이 더욱 거세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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