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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 지수, '바닥'으로...8개월 최저가에 심리 붕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5 [19:00]

비트코인 공포 지수, '바닥'으로...8개월 최저가에 심리 붕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5 [19: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

 

가파르게 얼어붙은 투자 심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주요 지표들은 이미 바닥 통과 신호를 내며 되돌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토요일 기준 10을 기록하며 올해 2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극단적 공포’ 단계에 들어섰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요일 9만 5,000달러 아래로 밀린 뒤 회복에 난항을 겪는 상황이 지수 급락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던 2월 당시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1억 4,000만달러 규모의 단일일 순유출이 발생했고, 비트코인이 10만 2,000달러에서 8만 4,000달러까지 직선 하락을 겪었다. 이번에도 지수가 극단적 공포를 가리키고 있지만, 카나리 캐피털의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쉬는 현재 시장의 체감 공포가 과거 하락 국면 대비 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드라고쉬는 투심 지수가 되돌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변수 역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역사상 가장 길었던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법안에 서명했음에도,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암호화폐 시장과 연동성이 높은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 경계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기술적 흐름에서는 반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노스맨트레이더 창립자 스벤 헨리히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하락 쐐기 구조와 양의 다이버전스가 관찰된다며 상승을 예고하는 초기 징후라고 평가했다. 메사리 리서치 매니저 DRXL 역시 업계에 몸담은 8년 동안 지금처럼 헤드라인과 체감 심리가 엇갈린 적이 없었다며, 시장이 과도하게 위축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연말 랠리가 부재한 점을 오히려 정상화의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과열 랠리가 이어졌다면 이후 조정 위험이 커졌을 것이라며, 현재 조용한 흐름이 오히려 건강한 기반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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