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 흐름을 좌우하는 ETF 데이터의 핵심 제공사로 자리 잡은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가 엑스알피(XRP) 보유자들의 반복된 요청을 거절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예상치 못한 반발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파사이드는 최근 이메일로 접수된 다수의 XRP 현물 ETF 자금 흐름 모니터 요청에 대해 “리플(Ripple) ETF 흐름을 다룰 계획이 없다”며 사실상 공식 거절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자금 흐름을 매일 집계하는 주요 독립 데이터 제공사로, 이번 배제 결정은 업계 내 트레이더들의 적지 않은 의문을 자극하고 있다.
파사이드는 2019년 설립 이후 ETF 흐름 집계로 존재감을 키웠다.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실시간 자금 흐름 표가 시장 표준처럼 활용되며 주목받았고, 이후 이더 ETF와 2025년 솔라나 ETF까지 추적 대상을 확대했다. 11월 13일 집계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억 6,670만달러 순유출, 이더 ETF는 2억 5,96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솔라나 ETF는 150만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이번 거절 이후 XRP 투자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일부 사용자는 “이 결정은 곧 바뀔 것”이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투자자는 “이제 XRP 요청이 10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파사이드의 공개적 배제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XRP 현물 ETF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출시된 900개 ETF 가운데 가장 강력한 첫날 성과를 기록했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unas)는 X에서 “XRPC가 5,800만달러 거래량으로 올해 출시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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