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일일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면서 3,000달러 지지선이 당장 시장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수 주 동안 이어진 하락 흐름 끝에 올해 초 이후 처음으로 일일 RSI가 과매도 신호를 기록했다. 과거 동일한 국면에서는 대규모 추세 붕괴나 강한 반등이 즉각적으로 뒤따른 사례가 많아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50일선, 100일선, 200일선이 모두 현재 가격 위에 위치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200일선 이탈은 단순 조정이 아니라 추세 약화 구간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데, 이번 하락은 기술적 신호와 심리적 경계가 한 지점(3,000달러)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격대는 7월 상승 전환 이전에 장기간 통합이 진행됐던 핵심 구간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00달러 방어에 실패할 경우 유동성이 몰려 있는 2,800달러에서 2,750달러대가 다음 지지 후보로 지목된다. 이 범위는 여름 랠리를 모두 되돌리는 가격대로, 해당 구간 진입 시 시장에서는 더 깊은 조정과 약한 매수세 이탈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이 최근의 모멘텀 소진 신호에도 불구하고 지지대 재확인 과정에서 방향성을 명확히 잡아가는 시험대에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구간은 기술적 지표와 심리적 변곡점이 겹치는 자리여서 장기 보유자와 중기 수급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단기 반등이든 추가 조정이든 대규모 방향성이 곧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기술적 분기점에 놓여 있으며, 시장은 3,000달러 지지 유지 여부만을 집중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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