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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 "암호화폐 시장, 마법은 끝" 투자자 향해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6 [12:00]

짐 크레이머 "암호화폐 시장, 마법은 끝" 투자자 향해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6 [12:00]
짐 크레이머/출처: 트위터

▲ 짐 크레이머/출처: 트위터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경제방송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투자심리를 정면으로 건드리는 강한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에 또 한 번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스스로의 투자 원칙을 뒤집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진단하며, 기술주와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금융 전문 기자 폴 배런(Paul Barron)의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에 11월 15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올해의 마법 같은 투자 시대는 끝났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이 더 이상 성장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시장에 남아 있는 자금이 고성장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발언에서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투자 패러다임 전체가 변하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시장에서 보아 온 흐름을 “완전히 끝났다,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표현한 것은 기술주와 암호화폐 투자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이전 발언들과는 결이 완전히 달랐다. 그의 입장 변화는 시장에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크레이머는 투자 심리의 변화가 단발적인 흐름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명확히 짚었다. 특히 투자자들이 최근 기업들의 자본조달 방식과 부채 증가 속도를 더 면밀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그동안 간과했던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그는 과도한 낙관론이 시장을 왜곡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 쏠린 기대와 자금이 일정 한계를 넘어섰다고 평가하며, 일부 투자자는 이미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투자자들의 ‘현실 점검’이 시작됐다는 그의 분석은 기술주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크레이머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 표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자신의 견해를 “나에게 책임을 물어도 좋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이번 주장에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시장 변곡점마다 극명하게 갈리는 평가를 받아온 그의 발언이지만, 이번처럼 본인의 기존 관점을 스스로 접고 위험 신호를 경고한 사례는 드물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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