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대형 금융사의 신뢰와 개발자 생태계 확장이라는 강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음에도 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가장 큰 의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공동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11월 15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솔라나가 최근 몇 주 동안 극심한 가격 조정을 거치며 164달러 수준까지 내려왔고, 주간 5% 하락과 월간 12% 하락을 기록해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여전히 연간 40% 이상 상승한 상태로, 상대적인 부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10월 말 출범한 미국 솔라나 현물 ETF가 1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3억 4,200만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들어왔음에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점을 핵심 역설로 지목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7억달러가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라스킨은 펀더멘털과 가격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스킨은 솔라나의 부진 원인으로 밈코인 열풍 종료를 첫 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2025년 1월 정점을 찍었던 네트워크 수익은 93% 감소했고, 최근 한 달 거래 수수료도 83% 줄었다.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360억달러에서 10억달러 이하로 급감하면서 온체인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여기에 솔라나 네트워크의 최근 60일 거래 실패율이 20%에서 45%까지 출렁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네트워크가 고부하 상황에서 여전히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정리했다.
반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강력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스킨은 솔라나가 올해 말 테스트넷 공개를 앞둔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확정 시간이 12초에서 100~150밀리초로 단축될 예정이며, 이론적 처리 속도도 9만건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점프 크립토가 개발 중인 파이어댄서(Firedancer)가 두 번째 독립 클라이언트로 투입되면 단일 장애 지점을 해소해 네트워크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스킨은 마지막으로 블랙록(BlackRock),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 등이 참여한 실물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 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망 구축이 솔라나의 기관 채택 흐름을 뚜렷하게 만들고 있다고 정리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 업그레이드와 실사용 기반 확대가 솔라나의 장기 성장 엔진을 강화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FTX 물량 분배, 기업 보유량 조정, ETF 유입 둔화 등 매도 요인을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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