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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공포 절정인데도 사이클은 '유효'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6 [16:00]

비트코인, 시장 공포 절정인데도 사이클은 '유효'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6 [16: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시장의 공포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지만, 장기 사이클은 여전히 궤도 안에 있으며 지금의 조정은 붕괴 신호가 아니라 다음 국면을 준비하는 숨 고르기라는 진단이다.

 

베테랑 트레이더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 Finance)는 11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자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사이클 종료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핵심 지지선인 9만 5,000달러부터 9만 8,000달러 구간은 여러 차례 반등이 확인된 강한 매수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선 반응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하락 추세가 곧 사이클 종료를 뜻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이처는 최근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기업형 트레저리 매수세 둔화를 첫 번째 요인으로 지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등을 포함한 기업 매수세가 자금 조달 여건 악화로 주춤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 축이 약해졌고, 이 공백을 주식시장 헤지 수요가 메웠다는 설명이다. 주식에 과도하게 롱 노출된 기관이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을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온체인 고래 매도 물량까지 겹치며 최근의 조정 폭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단기 지표는 이미 바닥권 진입 신호를 보내고 있다. 도이처는 "공포·탐욕 지수가 10까지 하락하는 등 2022년 저점대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주요 보조지표에서도 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을 의미하는 매수 신호가 처음으로 점등됐다"고 설명했다. 또, "알트코인 시장 폭도 2025년 관세 충격 당시 수준까지 위축되며 과매도 국면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바닥 구간은 매수 기회가 오래 열리고, 꼭대기 구간은 짧게 지나간다. 이 시기를 서두르지 않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이처는 특히 장기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유동성 구조의 중심에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 재가동과 12월 양적긴축 종료, 달러 약세 조짐 등이 결합되면 1분기부터 유동성 공급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인공지능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에너지·데이터센터 투자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고, 에너지 기반 자산인 비트코인의 구조적 수요는 장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변동이 거칠어도 비트코인의 구조적 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며, 이번 조정 구간은 장기 비트코인 비중 확대를 검토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단기 매매와 장기 보유 전략을 분리해 접근하되, 장기 포트폴리오의 핵심에는 비트코인을 두고 알트코인은 제한적 비중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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