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분산형 바스켓을 담는 인덱스형 ETF가 향후 수요 공백을 빠르게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 상품의 변화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즈덤트리(WisdomTree) 디지털 자산 총괄 윌 펙(Will Peck)은 뉴욕에서 열린 더 브리지 컨퍼런스에서 다중 자산 구성의 암호화폐 ETF가 다음 단계의 대중적 확산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 다수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개념은 이해하지만, 그다음 20개 자산을 선별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바스켓형 상품이 필요성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펙은 암호화폐가 단일한 자산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에 기반한 매우 상이한 수익 구조를 가진 토큰들의 집합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다수의 암호화폐 인덱스 ETF가 출시됐으며, 21셰어스(21Shares)는 최근 1940년 투자회사법 규제를 따르는 두 개의 암호화폐 인덱스 ETF를 선보였다.
해시덱스(Hashdex)도 9월 25일 자사의 크립토 인덱스 US ETF에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스텔라(Stellar, XLM)를 추가하며 구성 자산을 확대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일반 상장 규정 변경 이후 가능해진 조치다.
펙은 암호화폐 인덱스 ETF의 대규모 확산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면서도, 다양한 자산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이 시장에서 필연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ETF 발행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면, ETF 출시가 특정 암호화폐의 권위나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기존 인식도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펙은 2024년 1월 출시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과가 자신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미국 기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이후 순유입이 약 588억 3,000만달러에 달하며 미국 ETF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영역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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