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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4만 8,000BTC '패닉 손절'...9만 달러 붕괴 경고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09:50]

비트코인, 14만 8,000BTC '패닉 손절'...9만 달러 붕괴 경고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8 [09: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년 상승 폭을 거의 모두 반납하며 9만 2,000달러선까지 밀리자 시장 전반에 강한 경계 기류가 퍼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와 단기 매수세가 대거 손절에 나서면서 단기 매물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16일 기록한 12만 6,000달러 대비 25% 하락했고 50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했다. 크립토퀀트 온체인 데이터는 11월 11일 하루 동안 한 달 미만 보유한 신규 투자자들이 14만 8,000BTC 이상을 평균 매수가 10만 2,000달러에서 10만 7,000달러 구간 대비 손실을 확정하며 처분했다고 나타냈다. 분석가 크레이지블록크는 “이 구간 매도는 수익 실현이 아니라 대규모 손실 확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서도 단기 보유자들이 보유한 2만 175BTC가 11월 14일 거래소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7,500달러에서 9만 2,900달러로 13.5% 밀리는 시점과 겹쳤다. 단기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손절 거래를 늘리는 전형적 패턴이 다시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크립토퀀트 분석은 “이들은 첫 하락 국면에서 손실 확대를 우려해 손절을 선택했고, 14만 8,000BTC 규모의 매도는 단기 조급 자금이 본격적으로 정리된 흐름”이라고 전했다.

 

단기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기술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되돌림 과정을 이어가면서 9만 달러 아래 재차 테스트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분석가 젤레는 현재 흐름을 “상승 추세 속 조정 구간”으로 규정하면서 연말까지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수 있고 현 수준에서 추가 5% 조정이 발생할 경우 8만 9,300달러 구간까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분석가 알파BTC는 연중 시가인 9만 3,30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지키지 못할 경우 한 차례 더 하락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4월 저점이었던 7만 4,000달러 인근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변동성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8,000달러에 도달할 확률이 70% 수준으로 나타났고, 9만 2,000달러 아래 마감할 가능성은 55%, 9만 달러선 접근 가능성은 35%로 집계됐다.

 

단기 투자자들의 손절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되면서 장기 보유자 중심의 매수 기반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시장은 여전히 매크로 불확실성과 연말 변동성 확대 구간 속에서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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