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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4분기 들어 30% 급락…개인·고래는 투매, 기관은 정반대 선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0:52]

솔라나, 4분기 들어 30% 급락…개인·고래는 투매, 기관은 정반대 선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19 [10:52]
솔라나(SOL)

▲ 솔라나(SOL)  

 

올해 4분기 들어 솔라나가 시총 상위 코인 중 가장 크게 하락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는 오히려 최대로 확대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투매 흐름과 대조되는 이 움직임이 장기적 상승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4분기 누적으로 30% 하락하며 상위 알트코인 가운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른 알트코인이 10월 초 고점을 다시 시험한 것과 달리, 솔라나는 이미 9월 중순 253달러에서 정점을 찍은 뒤 약세 전환이 시작되며 시장 하락의 선행 신호를 보였다.

 

10월 조정 이후 솔라나는 이전 고점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는 데 실패했고, 이후 개인 투자자와 고래 지갑에서 연이어 손절 매물이 출회됐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투매 흐름이 확인된다. SOL 실현손익(Net Realized P/L)은 11월 초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며, SOL 가격이 18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실현 손실이 10월 폭락 당시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대표적인 고래 지갑 하나는 7개월 전 매수한 33,366SOL을 매도하며 약 23만달러 손실을 확정했다. 해당 고래는 32,000SOL을 보유하며 스테이킹으로 1,283SOL을 추가로 얻었음에도 전체 포지션은 결국 손실로 마감됐다. 이는 일부 투자자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우려해 서둘러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의 행보는 정반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개 디지털 자산 신탁(DAT)과 2개 ETF가 총 2,400만SOL을 추가 매집하며 솔라나 노출도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꾸준한 매수를 이어가는 기관의 태도는 장기적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개인·기관 간 매매 흐름의 괴리가 오히려 투자 판단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솔라나는 올해 약 25% 하락했지만, 기관의 매수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큰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 베팅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조정이 매도 신호보다는 전략적 ‘눌림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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