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까지 주도권 경쟁을 벌이면서 미국·일본 축과 중국의 대립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11월 18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일본 총리 발언을 계기로 중국이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군용 항공기와 함정을 대거 전개한 상황을 짚으며, 관광객 감소 시 일본 경제에는 약 200억 엔 규모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이 1만 1,000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을 준비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긴장 국면이 암호화폐 시장 전략에도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JP모건과 중국 알리바바의 토큰화 협력 구조가 문제로 떠올랐다. 알리바바가 중국 군부에 기술과 고객 데이터를 제공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미국 정부의 규제 가능성이 높아졌고, 폴 배런은 이러한 흐름이 미국 금융권과 중국 간 충돌로 이어지며 업계 전반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도 주목됐다.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과세 기준을 기존 최고 55%에서 20% 단일세율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와 판매도 허용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다. 일본 거래소의 ‘그린리스트’ 확대와 시바이누(Shiba Inu, SHIB) 편입은 투자 심리 진작에 기여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세제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주요 토큰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웹3·블록체인 생태계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소니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한 웹3 게임·애니메이션 기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소니움(Soneium) 체인은 결제·게이밍·리테일 연계가 가능한 일본형 블록체인으로 영상에서 소개됐다. 6만 5,000개 매장과 연계 가능한 일본 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 사용처 확장도 나오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폴리곤(Polygon, MATIC), 아발란체(Avalanche, AVAX) 등 주요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결제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고 언급됐다.
한편 중국은 국가 중심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체계를 고도화하는 반면 미국과 일본은 민간 스테이블코인과 개방형 블록체인 생태계 중심으로 전략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폴 배런은 이러한 상반된 정책 노선이 결제·게임·자산 토큰화 인프라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패권을 둘러싼 국제 구도가 명확히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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