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루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00억달러 가까이 증발하면서 시장 전반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달러대에서 간신히 지지력을 확인하는 모습이지만, 알트코인 중에서는 에이비(AB)가 18% 급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 1,100억달러 선까지 밀리며 하루 새 5% 가까이 줄었다. 투자 심리는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지연 등 거시 변수에 흔들리면서 3조 900억달러 지지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시장의 흔들림 속에서도 전통 자산 섹터에서는 개별 호재가 확인됐다. 블록(Block, Inc.)은 2028년 총이익 158억달러 목표와 5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놓으며 장외 거래에서 9% 가까이 뛰었다. 엔비디아(Nvidia) 역시 3분기 매출 570억 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3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젠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자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512억달러로 급증했다며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칩 수요가 계속 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비트코인은 9만 2,68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9만 1,521달러 지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고 있어 반등 동력이 강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RSI가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하면 단기 반등 계기가 마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9만 5,000달러와 9만 8,000달러 회복 시도가 뒤따를 수 있다.
반대로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되면 비트코인이 다시 9만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거론된다. 매도 압력이 커질 경우 8만 6,822달러 부근까지 열릴 수 있어 단기 회복 기대는 힘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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