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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뉴욕 개장마다 쏟아진 매도...그 정체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15:00]

비트코인, 뉴욕 개장마다 쏟아진 매도...그 정체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2 [15:00]
비트코인(BTC) 매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매도/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중순 이후 이어진 급락 흐름 속에서 연속적인 지지선 붕괴를 겪자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으며 시장 전반에 패닉이 번지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99비트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매도세는 일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반등 시도는 이어졌지만 힘이 약했고, 9만 달러 붕괴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9,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개인 투자자 매도가 이어지며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이동이 확인됐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점유율은 낮아진 반면 테더(USDT) 점유율이 높아졌다.

 

최근 하락 배경에 대해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제기됐다. 한 분석가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지난 2주 동안 뉴욕 시장 개장 시각인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마다 반복적으로 대규모 매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최근 1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연초 대비 14% 하락했고,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22% 떨어졌다. 분석가는 해당 매도 주체가 일정한 지시나 시간 조건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0월 10일 발생한 급락 이후 비트코인뿐 아니라 솔라나(Solana, SOL) 기반 밈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0만 2,000달러까지 밀리며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일부 대형 코인들은 가치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심리가 잠시 반등했지만 10만 달러 붕괴는 심리적·기술적 경계였기에 시장의 관점이 다시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여기에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11월 13~14일 기준 10억 달러 이상이 환매되며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흡수도 확인됐다. 지난 6주 동안 장기 보유 지갑으로 이동한 비트코인은 총 18만 6,000BTC 수준이며, 이는 월가 매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체계적으로 물량을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서도 장기 보유자 흐름과 ETF 환매 흐름이 뚜렷하게 대비됐다.

 

기술적으로는 장기 보유자의 흡수가 매도 압력을 줄이며 숏 스퀴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규모 청산 이후 공매도 포지션이 누적된 구간에서는 가격이 일정 수준을 회복할 경우 급격한 숏 커버가 발생해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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