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리플이 운영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량을 추가 매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됐지만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최고기술책임자가 직접 나서 이런 시나리오는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논란은 X에서 리플의 사업 구조 변화와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XRP 가격 하락과 맞물렸다는 주장에 관심이 쏠리면서 시작됐다. 일부 이용자는 RLUSD가 법정화폐 준비금 기반이라는 점을 근거로 리플이 XRP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런 변화가 리플이 XRP 시장 가격 방어에 나설 유인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이러한 해석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가격 하락이 리플의 추가 매도 필요성을 높인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회사의 수익 구조가 이미 다변화돼 시장 상황에 의존해 XRP를 매각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이 리플의 운영 기반이 과거보다 XRP 매각에 덜 의존하는 구조임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플의 수익 구조가 도마 위에 오른 이유는 과거 회사 매출에서 XRP 판매 비중이 상당했다는 기록 때문이다. 리플은 리플넷 기반 기업 솔루션을 제공했지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제한적이었고, 시장에서는 이 점을 근거로 하락기마다 리플 매도 압력이 XRP 가격에 부담이 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매월 10억 XRP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에스크로에서 언락되는 구조가 공급 우려를 키운 요인이었다.
다만 리플은 언락된 10억 XRP 가운데 70%에서 80%를 매달 다시 에스크로에 예치해 시장 유입량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운영 목적을 위한 소량만 시장에 풀리는 방식은 공급 충격을 억제해왔으며, 슈워츠의 설명처럼 회사의 수익 다각화가 진행됐다면 XRP 가격 약세가 리플의 매도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리플이 XRP를 대량 매도해야 하는 구조에 놓여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최근 시장 하락세와 관련된 우려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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