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내내 흔들렸던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월을 앞두고 다시 중대 분기점을 맞고 있다. 급락 흐름이 길었지만, 시장을 압박해 온 요인들이 하나둘씩 정리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방향성을 가늠하려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1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 국면을 “과열된 개인 투자자 포지션이 정리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2월 초에 예정된 연준 회의가 시장 유동성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첫 분기점”이라며 단기 시황의 무게 중심이 금리 전망으로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금리 환경의 변화가 비트코인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해 특히 무게를 실었다. 25bp 인하 가능성이 85%까지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위험자산 가운데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자산이 비트코인이라는 점을 시장은 다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과 2021년 완화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가장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던 사례를 다시 꺼내 들며, 정책 방향이 조금만 완화 쪽으로 움직여도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흐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비스는 최근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소규모이지만 순유입이 나타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주가 비트코인 1,000만 달러를 직접 매입한 사실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을 공식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움직임은 시장 체력 회복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민간 수요가 위축된 시기에도 공적 부문이 매수에 나섰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다만, 그는 가격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주요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만 반복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조정기의 특징은 투자자들이 방향을 단정하지 못하고 시간을 끄는 흐름”이라며 “12월에는 지표와 수급을 동시에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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