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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반등세에도 시장은 냉랭..."2.4달러까지가 현실적 목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20:00]

XRP, 반등세에도 시장은 냉랭..."2.4달러까지가 현실적 목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7 [20: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11월의 가파른 매도세를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기술적 하단에서 반등했지만, 시장에서 퍼지는 ‘3달러 회복’ 기대와 달리 차트는 아직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를 내지 않고 있다. 반등의 힘은 확인됐지만 회복을 말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하락 채널 하단에서 힘 있게 튕겨 올랐지만 가격 흐름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내림세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시장 일각에서 ‘3달러 재돌파설’이 부풀고 있지만, 실제 기술적 구조는 그만한 변화를 아직 보여주지 않는다는 분석이 많다.

 

서울 여의도 한 디지털자산 운용사 관계자는 “하단 지지에서 강한 캔들이 나온 건 사실이지만, 반등과 회복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며 “XRP는 지금까지 중간 채널선에 닿을 때마다 매도 압력에 막혀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반등 역시 중간 지점에 근접하자 속도가 급격히 줄었고, 이 과정에서 매수 세력보다 매도 측이 시장 주도권을 다시 확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동평균선 배열도 안정적이지 않다. 장기 흐름을 가늠하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가격 위에서 버티며 강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고, 50일·100일 EMA도 하향 기울기를 유지 중이다. 단기 고점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시장이 되살아난다고 판단할 만한 패턴은 관측되지 않는다. 트레이딩룸에서는 “3달러를 언급하려면 최소한 주요 이동평균선을 하나는 되찾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모멘텀 지표도 보수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권에서 빠져나오긴 했으나 여전히 중심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반등을 ‘추세 복귀’로 부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최근 나타난 흐름이 급매도 이후 시장이 과열을 식히는 과정, 즉 기술적 되돌림에 가깝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이유이다.

 

다만 단기 회복 구간이 열릴 가능성까지 부정되지는 않는다. 매수세가 조금 더 뒷받침된다면 2.30달러에서 2.40달러 구간까지는 무리 없이 닿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주요 저항선을 하나도 돌파하지 못한 상황에서 3달러 전망이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는 데 대해 한 베테랑 트레이더는 “분석이 아니라 기대가 먼저 앞서 있다”며 “XRP는 최근 며칠 동안 30% 가까이 밀렸고 아직 하락 채널 안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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