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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비트코인 목표가 150만 달러 유지"...유동성 물꼬 트인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7 [21:00]

캐시 우드 "비트코인 목표가 150만 달러 유지"...유동성 물꼬 트인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7 [21:00]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의 물꼬가 트이면서 주식 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연말 랠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선회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투자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유동성 개선이 시장 환경을 주도할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이미 시장에 700억 달러의 유동성이 유입되었으며, 미국 재무부 일반 계정(Treasury General Account)이 정상화되면서 향후 5~6주 동안 3,000억 달러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이처럼 유입되는 유동성이 최근 시장의 하락세를 되돌리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는 또 다른 변수는 12월 1일로 예정된 연준의 움직임이다. 이날 연준은 양적 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QT)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금리 인하를 위한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QE)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 양적 완화는 채권 매입을 통해 시장의 차입 비용을 낮추고 경제 활동을 부양하는 조치다. 아크 인베스트는 수요일 X를 통해 "유동성이 복귀하고 양적 긴축이 12월 1일에 끝나며 통화 정책이 우호적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이 최근의 하락세를 잠재적으로 뒤집을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시장의 상승을 억제했던 유동성 압박이 "수 주 내에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는 올해 4월 발표한 '강세 시나리오'에서 2030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목표치를 150만 달러로,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30만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우드 CEO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과 스테이블코인이 비트코인의 안전 자산 역할을 일부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가격 전망은 변함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월요일 웹 세미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우리가 기대했던 비트코인의 역할을 가속화하며 부분적으로 가져갔지만, 금값의 상승 폭이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이 주목하는 우리의 강세 가격 목표는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주요 암호화폐 분석가들 역시 미국의 금융 환경 개선이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 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연준이 양적 완화로 선회하면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플랫폼 넥소(Nexo)의 분석가 일리야 칼체프(Iliya Kalchev)는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수준을 회복해야만 시장이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신중론을 내비쳤다. 그는 "비트코인의 9만 2,000달러 회복 후 거시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더 광범위한 시장 회복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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