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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블록체인 버그는 불가피한 현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8 [01:40]

카르다노 창립자 "블록체인 버그는 불가피한 현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8 [01:4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최근 카르다노(Cardano) 네트워크 체인 분할(Chain Split)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카르다노 창립자이자 IOG(Input Output Global)의 CEO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코드 버그와 다운타임은 카르다노를 포함한 모든 블록체인에서 불가피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코드 이즈 로(Code Is Law)'를 통해 지난 11월 21일 발생한 체인 분할 사태와 관련, "네트워크의 취약점이 노출되었지만,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11월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블록체인 기술이 공학적으로 설계된 소프트웨어 세트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언젠가는 악의적인 행위자로부터 코드 버그나 '제로 데이 공격(Zero-day exploit)'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았다.

 

일부 시스템에서는 취약점이 단기간 내에 악용될 수 있지만, 다른 시스템에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카르다노가 2017년 9월 메인넷에 출시된 이후 주요 네트워크 손상이 발생하기까지 8년 이상이 걸렸다는 사실이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이러한 안정성은 "우리가 하는 일에 매우 뛰어나다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스킨슨은 이러한 해로운 행위를 저지른 악의적 행위자들이 처벌 없이 넘어가는 것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르다노에는 스테이킹 풀 운영자(SPO)를 비롯하여 카르다노에 생계를 의존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호스킨슨은 "사람들이 들어와 임의적이고 변덕스럽게 전체 시스템을 교란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의도라고 나에게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행위를 묵인하는 것은 카르다노와 연결된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스킨슨은 이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개입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반발을 일으켰다. 특히 오래된 버그를 유발했던 스테이킹 풀 운영자는 이미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상태이다.

 

체인 분할 사태는 카르다노를 '오염된' 네트워크와 '건강한' 네트워크로 분리시켰지만, 새로운 블록이 계속 생성되어 다운타임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요 거래소들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이다(ADA)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빠른 복구 과정을 두고 격앙된 감정 속에서도 개발팀의 대응을 극찬했다. 그는 별도의 팟캐스트에서 버그로부터의 신속한 회복이 카르다노의 뛰어난 자질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를 '고도의 무결성 네트워크'라고 칭하며, 추가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한 개발자들의 놀라운 엔지니어링 능력을 칭찬했다. 한편, 에이다 가격은 이번 공격의 미미한 영향을 극복하고 2.4% 상승하여 0.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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