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새로운 역대 최고가 기대를 다시 끌어올리는 변곡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가 확장되면서 기관 투자가의 유입 통로가 넓어지고, 대형 유동성 공급자들이 비트코인 기반 상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자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나스닥(Nasdaq)이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인 IBIT 옵션 계약 한도를 확대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새로운 역대 최고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옵션 시장 규모가 기존 대비 40배 확대되면서 시장조성자들이 겪던 규모 제한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옵션 계약 한도 증액은 최근 시장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 ‘사이즈 장벽’을 완화하는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나스닥이 IBIT 옵션 한도를 100만 계약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현행 시장 수용력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의 기관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래티지 전문가 제프 파크(Jeff Park)는 이번 조정이 “비트코인 ETF 옵션 시장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2만 5,000건 수준의 옵션 규모가 시장 실사용량에 비해 지나치게 작았으며, 최소 40만 건 정도는 필요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파크는 “기관 물량이 실제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IBIT 옵션 규모 확대는 가격 형성 구조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카이저는 “기관 트레이더와 시장조성자들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더 많이 확보할 필요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프레드 축소, 호가 두께 증가, 유동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만드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 아담 리빙스턴(Adam Livingston)은 이번 조정을 “이번 주 가장 큰 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ETF가 메가캡 파생상품 체계로 승격되면 일반 투자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2차 효과가 열린다”며 비트코인이 구조화 상품의 기반 자산으로 활용될 여지가 넓어진 점을 주목했다. 특히 JP모건(JP Morgan)이 IBIT 성과를 추종하는 비트코인 연계 구조화 노트 발행을 준비 중인 점도 기관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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