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제버그는 현재의 경제 강세는 환상에 불과하며 선행 및 동행 지표 모두가 임박한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 증가세 둔화,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의 하락 반전, 그리고 과거 고용 수치의 과대포장 등을 근거로 들며, 오랫동안 우려해 온 경기 하강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버그는 이번 경제 붕괴의 핵심 뇌관으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의 취약성을 지목했다. 40년 만의 최고 수준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가계의 팬데믹 저축은 고갈되었고, 20%가 넘는 고금리 속에 신용카드 부채는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대출 및 신용카드 연체율 상승, 파산 신청 증가는 소비 위축의 전조이며,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미 2008년 금융위기 최악의 시기 수준으로 추락했다.
견고해 보였던 노동 시장에서도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제버그는 고용이 경기 후행 지표임을 강조하며, 채용 공고 감소와 기술, 주택, 금융, 소매 등 주요 부문에서의 해고 및 채용 동결 확산을 경고했다. 특히 노동 시장의 선행 지표인 임시직 고용이 감소하고 있어, 현재 3~4% 수준인 실업률이 수개월 내에 6~8%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제버그는 미국 경제가 일차적으로 디플레이션 불황(Deflationary Depression)을 겪은 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으로 전환되는 이중고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사이클의 종료가 아닌 현재 통화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주식과 암호화폐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 자산이 결국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대폭락이 오기 직전, 시장에 마지막 광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이 거대한 하락장으로 곤두박질치기 전에 투자자들의 유포리아(Euphoria, 극도의 낙관) 심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단기 급등장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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