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싱가포르 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으로부터 결제 서비스 확장을 승인받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입지를 강화했지만 엑스알피(XRP)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여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12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 범위 확장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리플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리플 마켓 APAC(Ripple Markets APAC Pte. Ltd.)는 규제된 결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지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리플 측은 이번 성과가 싱가포르 내 규제 준수와 투명성 강화, 그리고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디지털 자산 규제 명확성 측면에서 선도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확장된 라이선스를 통해 싱가포르 투자를 지속하고 금융 기관에 블록체인 기반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송금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온체인 활동이 전년 대비 70%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암호화폐 채택이 활발한 곳으로, 리플은 싱가포르를 글로벌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확장을 통해 리플 페이먼츠는 국경 간 결제의 속도와 투명성을 높이고 전 세계 은행 및 핀테크 기업에 온램프 및 오프램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인프라 관리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게 되며,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알엘유에스디(RLUSD)와 XRP를 활용해 결제 정산을 간소화할 수 있다. 최근 리플은 마스터카드(Mastercard) 및 제미니(Gemini)와 제휴하여 알엘유에스디를 활용한 법정화폐 카드 결제 정산을 테스트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정산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호재성 뉴스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7% 이상 급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XRP는 장중 한때 2.21달러까지 올랐으나 하락세로 전환하여 2.0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57% 급증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 속에서도 트레이더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세가 관측되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지난 4시간 동안 약 3% 감소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8%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하락 편향 심리가 우세함을 시사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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