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엔 캐리 청산 공포가 기회로..."XRP, 일본 경제 무너지면 1,000달러 간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02:40]

엔 캐리 청산 공포가 기회로..."XRP, 일본 경제 무너지면 1,000달러 간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02 [02:40]
엑스알피(XRP), 엔화(JPY)/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엔화(JPY)/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 어센션 그룹(Digital Ascension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일본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불러올 전 세계적 디플레이션 공포가 오히려 엑스알피(XRP) 가격을 1,000달러까지 폭등시킬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2월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클레이버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제기한 거시경제 붕괴 경고에 정면으로 응답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수십 년간 글로벌 시장을 지탱해 온 일본의 엔 캐리 트레이드 시대가 종말을 고했다"며, "결과적으로 전 세계가 심각한 디플레이션 충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1.728%까지 치솟은 상황은 이러한 위기론을 뒷받침한다. 저금리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자산에 투자하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급격히 청산되면, 수조 달러의 유동성이 시장에서 빠져나가 일본 국채로 회귀하는 '유동성 블랙홀'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위기 상황의 피난처로 금, 은,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지목했다.

 

하지만 클레이버의 선택은 달랐다. 그는 기요사키의 경고에 대해 "나는 XRP 1,000달러를 택하겠다"라고 반박하며, 거시경제적 혼란이야말로 XRP가 비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깊은 유동성과 글로벌 송금 유용성을 갖춘 대체 결제 자산을 찾아 헤맬 때, XRP의 진가가 발휘되며 가격 발견이 일어날 것이라는 논리다. 그는 XRP의 빠른 속도와 프로그램 가능성이 국제결제은행(BIS)이 요구하는 현대 금융 자산의 조건을 완벽히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클레이버는 XRP 현물 ETF를 통한 공급 쇼크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현재 XRP ETF가 장외 거래(OTC) 및 다크 풀의 물량을 예상보다 빠르게 흡수하고 있으며, 지난주 기준 이미 3억XRP(약 6억 7,600만 달러)를 집어삼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이나 피델리티(Fidelity) 같은 월가의 거물들이 아직 참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 XRP의 수급 불균형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에서 발생한 XRP 91달러 순간 급등 현상을 예시로 들었다. 클레이버는 이를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유동성이 마른 시장에 기관급 대규모 매수 주문이 쏟아질 때 가격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미리 보기'라고 해석했다. 일부 분석가들이 XRP의 1,000달러 도달 시점을 2040년으로 예측하는 신중론을 펴는 가운데, 클레이버는 다가오는 경제 충격이 그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