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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들, 3,000달러 깨지자 오히려 샀다...'저점 매수' 기회인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07:45]

이더리움 고래들, 3,000달러 깨지자 오히려 샀다...'저점 매수' 기회인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02 [07:45]
이더리움(ETH) 고래/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고래/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공포에 3,000달러 선을 내줬지만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과 바닥을 암시하는 온체인 지표가 맞물리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며 전일 대비 5.5% 하락해 3,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11월 21일 2,620달러 저점에서 18% 반등했으나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 벽에 가로막혀 상승세가 꺾였다. 익명의 분석가 댓 마티니 가이(That Martini Guy ₿)는 "3,000달러는 주요 지지선이었으나 현재는 저항선으로 전환됐다"며 "이 구간을 뚫고 안착해야 12월 중 3,000달러 중반대까지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지점은 주봉 차트상 50주와 100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곳으로 기술적 중요도가 높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히트맵 분석 결과 3,150달러에서 3,230달러 구간에 약 510만ETH 매물대가 포진해 있어 추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면 하방에서는 2,800달러에서 2,850달러 구간이 360만ETH가 매수된 강력한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현재 이더리움은 주요 지지 구간을 잘 지켜내고 있다"면서도 "이 가격대가 붕괴되면 상승 추세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어 황소 세력의 방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850달러와 3,350달러를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았다.

 

가격 조정에도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추수감사절 주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3억 1,2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글로벌 이더리움 상장지수상품(ETP)에도 지난주 3억 910만 달러가 들어왔다. 소소밸류(SoSoValue) 등의 데이터는 이러한 자금 흐름이 기관발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며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네트워크 활성도 둔화는 불안 요소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총액은 268만 달러로 전주 대비 54% 급감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 수수료가 2% 늘고 트론이 보합세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그러나 이더리움 활성 주소 수는 20% 증가했고 트랜잭션 건수도 4% 늘어나는 등 사용자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온체인 수요 회복을 견인할 여지는 남아있다.

 

바닥 신호를 알리는 지표도 포착됐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데이터상 이더리움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Z-스코어는 역사적 매집 구간인 0.30 부근에 도달했다. 지난 6월 해당 지표가 이 수준을 기록했을 때 이더리움은 2,100달러에서 바닥을 다진 뒤 4,950달러 사상 최고가까지 134% 폭등했다. 다수의 밸류에이션 모델 또한 현재 이더리움이 저평가 상태이며 적정 가격은 4,000달러 이상이라고 가리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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