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금고(Digital Asset Treasuries·DAT)가 이달 초 레버리지 청산으로 흔들렸던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빠르게 되돌리고 있다. 단기 충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DAT 종목들이 먼저 반등 흐름을 주도하며 시장이 다시 탄력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회복세의 중심에는 이더리움(Ethereum, ETH) 금고 기업들이 있었다. 나스닥 상장사 에스에이치Z(ETHZ)는 하루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계 최대 이더리움 금고 기업 비트마인(BitMine, BMNR)도 강한 탄력을 보였다. 비트마인은 지난 6월 말 이더리움 중심 전략을 발표한 이후 누적 상승률이 650%를 넘긴 것으로 집계돼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여온 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곳은 텀즈업 미디어(Thumzup Media Corp, TZUP)였다. 채굴과 디지털 자산 투자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가 다시 관심을 끌며 투자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트레이딩룸에서는 “오랜만에 주문창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현장 반응도 나왔다.
알트코인 금고 기업들의 회복 속도도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밈 코인 ‘트럼프(TRUMP)’를 보유한 지디컬처그룹(GD Culture Group, GDC)과 솔라나(Solana, SOL) 금고 기업 에이치SDT(HSDT)는 모두 강한 반등세를 보였고, 스위(Sui, SUI) 기반 금고 기업 수이그룹홀딩스(Sui Group Holdings, SUIG)도 상승 종목군에 합류했다. 반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금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회복세에 그치며 대형 금고 기업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시장의 관심은 다시 비트마인으로 향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과 아캄(Arkham) 인텔리전스는 비트마인이 이번 조정 구간에서도 이더리움 매집을 이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월요일에는 7,080ETH, 화요일에는 1만 8,345ETH 규모의 물량이 추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회사 측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다.
이더리움 가격은 투자 수요 회복 기대가 붙으며 최근 며칠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DAT 기업들이 다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 나타난 만큼, 단기 조정 이후 기관 중심의 수급이 굳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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