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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가 주기 바꿨다..."'2년 슈퍼사이클' 시대 열린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1:10]

비트코인, ETF가 주기 바꿨다..."'2년 슈퍼사이클' 시대 열린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04 [11: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전통적 비트코인(Bitcoin, BTC) 4년 주기가 시장의 기준선에서 밀려나고 기관 주도형 2년 순환기가 새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더 이상 채굴량 변화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고 기관 투자자들의 성과 평가 구조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캡(Pro Cap) 최고투자책임자 제프 박(Jeff Park)의 분석을 인용하며 “4년 주기는 실질적으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현재 비트코인 유통량의 95%가 이미 시장에 풀려 있기 때문에 채굴 감소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반면 기관이 특정 시점에 대규모 매입을 집중해 진행하면서 가격 형성에 더 강력한 힘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성과와 보너스가 결정되는 구조상 비트코인 투자 목표 수익률을 약 25%로 맞추는 경향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또 기관은 약 2년에 걸쳐 자금을 투입하고 회수하는 경향이 존재한다는 학계 연구도 소개했다. 데이비스는 “이 과정에서 ETF 유입 시점이 가격 구조의 핵심 축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집중됐던 시점이 각 기관의 평균 매입 단가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말 평가에서 목표 수익률을 밑돌거나 성과가 정체되면 기관이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서기 쉬워지며, 이 흐름이 과거와 전혀 다른 가격 사이클을 만든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박의 분석을 근거로 향후 비트코인 시장이 기관의 연간 성과 구조와 ETF 자금 투입 시점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동적 2년 순환기’ 국면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사이퍼펑크 시대를 지나 완전히 기관 중심 시장으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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