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 가격이 147달러에서 저항을 받으며 6% 하락했고,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소비심리 둔화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탈중앙금융(DeFi) 지표 약세와 경쟁 네트워크의 ETF 출시가 겹치며 단기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TVL은 두 달 전 133억 달러에서 108억 달러로 낮아졌고 카미노(Kamino), 주피터(Jupiter), 지토(Jito), 드리프트(Drift) 등 주요 프로젝트 예치금도 20% 이상 줄었다. 7일간 솔라나 DEX 거래량은 192억 달러로 한 달 전 320억 달러 대비 40% 감소했으며, 네트워크 활동 둔화가 SOL 수요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솔라나는 여전히 TVL 기준 두 번째로 큰 네트워크지만, 이더리움(Ethereum, ETH)은 732억 달러 예치금과 함께 레이어2 생태계까지 빠르게 확대하며 자금 유입세를 유지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성과 지갑 관리 기능을 개선하며 사용자 이동을 자극하지 않는 환경을 마련했다. 반면 신규 레이어1 모나드(Monad)는 첫 주에 12억 달러 DEX 거래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솔라나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아웃플레이스먼트 기업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11월 미국 기업 감원 규모를 71,321명으로 집계하며 금융위기 이후 두 차례만 나타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여러 주 검찰총장이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업체들을 상대로 소비자 상환 능력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페이팔(PayPal) 설문에서 응답자 절반이 연말 개인대출 사용 의향을 밝히며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됐다.
솔라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상승 베팅 의지가 줄었다. 연 환산 기준 펀딩비는 4%로 중립선인 6%에 못 미쳤고, 솔라나 기반 ETP 유입도 부진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암호화폐 ETP에는 총 10억 6,000만 달러가 들어왔으며, 최근 미국에서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itecoin, LTC), 도지코인(Dogecoin, DOGE)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 자금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이로 인해 솔라나 경쟁 네트워크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상장사들의 솔라나 보유 확대 역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orward Industries, FWDI US)는 691만 SOL을 보유 중이지만, 현재 평가액이 초기 취득가보다 낮아 추가 지분 발행을 통한 매입 전략이 주주가치 희석 논란을 낳을 수 있다. 시장에서는 매크로 변수 완화와 정책 부양책이 위험자산 전반의 수요 회복을 이끌 경우 솔라나가 다시 200달러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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