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반등하며 9만 3,000달러를 다시 밟았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되살아난 랠리가 구조적 회복이 아니라 과매도 구간에서 발생한 단기적 반작용일 뿐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 6,000달러에서 급반등했으나 이는 공매도 청산에 따른 숏 커버링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가격은 회복됐지만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차트는 이번 반등을 되돌림 구간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50일·100일·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놓여 있고, 모든 이동평균선이 하락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하락 중인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단기 핵심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 에너지가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현재의 회복세가 지속되려면 기술적 매물대를 하나씩 정리해야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아직 확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만약 매수세가 힘을 잃고 되밀릴 경우 비트코인은 최근 저점인 8만 6,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가격대는 이미 한 차례 방어가 있었던 지지선이지만, 재차 무너지면 8만 달러 초반대까지 열려 있는 빈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수개월간 쌓인 매물벽이 상승 시도를 반복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상승 전환의 고비는 명확하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9만 3,000달러를 온전히 지지하고 9만 5,000달러에서 9만 7,000달러 구간을 회복해야 추세 전환 신호로 인정한다. 이 구간은 50일 이동평균선 바로 아래 형성된 매물대이자 공매도 포지션 강제 청산을 유도할 수 있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거래량은 일관적이지 않고 상대강도지수(RSI)도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해 매수세가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
현재 전망을 종합하면 비트코인의 상단은 당장은 9만 3,000달러 부근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크며, 핵심 위험 지점은 8만 6,000달러로 압축된다. 이 선이 허물어질 경우 시장은 더 낮은 가격대를 향해 다시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 시나리오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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