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 변화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근원 개인소비지출 수치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학자들은 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3%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발표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을 내놓기 전 확인하는 마지막 데이터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Nick Timiraos) 기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를 고려할 때 근원 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은 약 0.22% 상승 추세를 보이며 이는 해당 월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수치와 매우 근접하다"고 분석했다. 바클리스(Barclays), 씨티(Citi),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노무라(Nomura), UBS 등 월가 주요 금융 기관들도 개인소비지출 수치가 경직된 흐름을 유지하며 헤드라인 2.8%, 근원 2.9%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월간 수치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은 2.8%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트루플레이션(Truflation)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은 올해 최저 수준인 2.15%로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근원 수치는 2.62%를 나타내고 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 지명자는 최근 미국 경제에 경기 침체 위험이나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은 중앙은행이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여 목표 범위를 3.50%에서 3.75%로 낮출 확률을 87%로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9만 2,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통화 정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전체적인 조정이 마무리되고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후 사상 최고치를 향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9만 1,5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면 다음 주 10만 달러를 향한 반등이 가능하겠으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8만 5,000달러 수준에서 쌍바닥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20% 감소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의 투자 심리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592억 9,000만 달러로 1% 감소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약 8만 4,400달러 구간에서 30만 648BTC가 매집된 점을 지적하며 해당 구간이 주요 가격 레벨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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