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핵심 비율이 다년간 지지선 인근에서 반등 신호를 내고 있고 대규모 매입이 포착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이더리움으로 향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Bureau)의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12월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ETH/BTC 비율이 최근 약 0.03 부근에서 바닥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해당 구간은 2019년부터 2020년 약세장에서도 지지력이 확인된 영역”이라며 “주간 상대강도지수도 과매도 신호를 띄우고 있어 구조적 반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온체인 흐름에서도 대형 자금의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터너는 11월 조정 구간에서 약 13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고래 계정으로 유입됐다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매도 압력을 만들지 않는 유형의 매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약세 구간에서 조직적 매수세가 포착되는 상황은 향후 회전 자금의 주요 목적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조적 리스크도 여전히 뚜렷하다. 터너는 레이어2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사용자 경험 파편화를 첫 번째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자산 이동을 위한 브리지 사용이 잦아지는 구조가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높은 상관성이 매크로 충격 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도 내놨다. 그는 “금리, 경기, 채권 금리 등 전통 금융의 변수가 커질수록 이더리움은 기술주와 유사한 가격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규제 환경 역시 부담 요소로 언급됐다. 터너는 스테이킹 보상 처리 기준과 검증자 참여 조건 등에 대한 정책 논의가 남아 있는 만큼 제도 변화가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의 수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버넌스 참여에 대한 세금 또는 등록 의무가 강화될 경우 시장의 체감 리스크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솔라나(Solana, SOL)와의 경쟁 구도도 단기 변수로 거론됐다. 터너는 솔라나가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한 반면, 이더리움은 안정성과 자본 규모에서 확고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 경험에서 솔라나가 앞서지만 대형 기관의 신뢰는 여전히 이더리움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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