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선 재시험 과정에서 보였던 급락은 단순 조정이 아니라 시장 전반의 공포가 한꺼번에 분출된 ‘투매 신호’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 통상적 조정과 다른 명확한 투매 구간이었다고 진단했다. 플랫폼은 “감정적 매도, 강제 청산, 두려움이 동시에 폭발한 전형적 투매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알프랙탈이 제시한 첫 번째 근거는 지난 30일간 이어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하락이다. 일부 채굴업체가 전력을 감당하지 못해 장비 가동을 멈추기 시작했고, 채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채굴자가 시장 매도 압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신호는 가격 낙폭의 강도다. 플랫폼은 급격한 낙폭이 역사적 평균을 넘어섰으며, 강제 청산과 패닉 매도가 동시에 나타난 구간이라고 해석했다.
세 번째로 주목된 신호는 장기 보유자 물량의 이동이다. 수개월 또는 수년간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이 최근 다시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투자 심리의 급격한 위축을 상징하는 지표로 평가됐다. 알프랙탈은 세 가지 신호가 동시에 포착된 시점에서 투매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2021년과 유사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알프랙탈 창립자 조아오 웨드슨(Joao Wedson)도 이번 급락이 “2022년 이후 가장 강한 투매 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구간이 즉각적인 바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사례에서 이 구간 이후 수개월 동안 장기 횡보 국면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웨드슨은 올해 남은 기간 비트코인 시장이 넓은 가격 범위에서 누적과 분배가 반복되는 구조적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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