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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OMC 앞 9만 달러대 '옥죄기' 장세...박스권 탈출 확률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00:00]

비트코인, FOMC 앞 9만 달러대 '옥죄기' 장세...박스권 탈출 확률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07 [0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Bitcoin, BTC) 변동성이 눈에 띄게 위축된 가운데, 마이클 반 데 포페가 내주 화요일까지 매우 좁은 가격 상단과 하단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해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포페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명확한 돌파 신호를 내지 못한 채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또는 8만 5,00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확정짓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FOMC가 완화적 기조를 보일 경우 위험자산 심리 회복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연준이 양적긴축(QT)을 종료했을 때의 시장 반응을 언급하며, 정책 변화에 민감한 투자자 심리가 이번에도 관망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페는 “지금 시장 전반의 자신감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하며, 주요 매크로 이벤트 직전 시장이 관례적으로 보여온 조용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비슷한 기류를 보여준다. 샌티먼트와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100BTC에서 1,000BTC를 보유한 중형 지갑군의 비트코인 매집이 최근 뚜렷하게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와 대형 기관 사이에 위치한 이 지갑군은 과거에도 시장 심리 변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최근 1년 동안 이들의 보유량 변화는 뚜렷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장기 강세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통화지표도 단기 흐름을 좌우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8%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자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해당 지표가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포페는 이러한 일련의 데이터를 종합해 “단기 변동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매수세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투심 역시 신중하다.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현재 22로 공포 영역에 머물고 있어 투자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FOMC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조용해지는 전형적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투자자들이 당분간 방어적 태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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