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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vs 마이클 세일러, 암호화폐 전략 정면 충돌...최종 승자는?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15:45]

톰 리 vs 마이클 세일러, 암호화폐 전략 정면 충돌...최종 승자는?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07 [15:45]
톰 리(Tom Lee),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챗GPT 생성 이미지

▲ 톰 리(Tom Lee),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둘러싼 전략 논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톰 리(Tom Lee)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완전히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두 사람의 발언에 쏠리고 있다. 시장 구조가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두 인물의 전략 차이는 향후 암호화폐 지형의 방향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은 12월 6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바이낸스 행사 현장 발언을 종합하며 두 사람의 시각 차이를 정리했다. 특히 리는 기존 4년 주기 공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8주 안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한다면 4년 주기 공식은 완전히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지표인 ISM 흐름이 주기성을 잃은 점을 근거로 들며 가격 구조 변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전략적 차이는 기업 운영 방식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는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고수하며 일일 거래대금이 약 36억달러 수준에 달하는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기반 자산 운용을 확대 중인 비트마인(Bitmine)은 출범 3개월 만에 미국 내 거래량 상위권에 진입하며 시장 존재감을 빠르게 키웠다. 배런은 “두 회사가 지향하는 전략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 금융 구조를 도입했다. 그는 최근 14억 4,000만달러 규모의 준비금을 확보해 약 21개월치 배당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하며, 연 9% 또는 12.9% 수익률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해당 상품 설계 과정에서 AI가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반면 리는 이더리움 기반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자사의 스테이킹 솔루션 Maven이 완전히 가동되면 약 2.9% 스테이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연간 순이익은 약 4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토크나이제이션 흐름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더리움의 효용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이더리움 매수량은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두 사람의 해석 차이는 결국 시장이 비트코인 중심 모델을 선택할지,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컨트랙트·토큰화 구조를 중심 축으로 삼을지를 가르는 기준점이 되고 있다. 배런은 현장에서 확인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세일러는 비트코인 기반 신용 확장을, 리는 이더리움 기반 유틸리티 성장을 강조하며 서로 다른 미래를 그린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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