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양적긴축 정책이 사실상 멈춰선 직후 미국 금융시장에 새로운 유동성 흐름이 열리며 비트코인(Bitcoin, BTC) 중심의 강세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커지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연준이 양적긴축을 종료한 직후 약 135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초단기 자금시장에 즉시 공급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는 “유동성 공급 재개는 위험자산 시장에 즉각적인 탄력을 주며, 비트코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약 2조 4,000억달러의 유동성을 흡수했던 양적긴축 사이클을 중단한 시점이 시장 전환의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영상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역시 수십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병행하며 시장 유동성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 흐름을 마련하는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글로벌 금융환경 역시 비트코인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글로벌 유동성의 중심은 여전히 미국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XRP, 솔라나(Solana, SOL), 이더리움(Ethereum, ETH),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도 유동성 회복 국면에서 동반 반등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재정정책의 확장도 암호화폐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연간 약 2조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유지하는 가운데, 세금 감면과 소비 회복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위험자산 투자 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비스는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 재정확대, 글로벌 유동성 방향성, AI 중심 산업투자 확대 등이 결합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특히 비트코인은 유동성 변화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자산이라 시장의 방향성이 이미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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