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1,000달러선을 다시 넘어서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다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주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기 시작했다.
1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주도로 주요 자산이 반등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3조 2,200억달러까지 확대됐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 카르다노(Cardano, ADA) 등 대형 코인이 일제히 상승했고, 지캐시(Zcash, ZEC)는 상위 100위권 중 가장 강한 1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시장의 시선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발표에 쏠려 있다. 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면서 기관과 개인 자금 모두 재유입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노동 지표 등이 연말 투자 방향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일부 글로벌 금융사는 2026년 1월부터 국채 매입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알트코인 강세 전환 가능성도 언급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1일부터 5일까지 8,777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점은 부담 요소지만, 시장은 이를 단기 소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정책 이벤트 이후 수요 회복 가능성을 열어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0시간 차트에서 핵심 추세선을 시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강한 모멘텀으로 저항을 넘어서면 목표치는 12만 4,000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최근 강세 흐름으로 돌아선 점도 이 같은 관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2,000달러 지지력을 유지할 경우 시장의 심리는 추가 상승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단기 기술 신호와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10만 달러 돌파 논의가 현실적인 수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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