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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즉각적 금리 인하" 발언,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폭제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07:13]

트럼프의 "즉각적 금리 인하" 발언,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기폭제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0 [07:13]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즉각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며 대규모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유발, 시장 전반의 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다.

 

12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취임 즉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여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상위 암호화폐 자산이 5% 이상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일 내로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현재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과 칼시에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해싯 보좌관 역시 월스트리트저널(WSJ) 리더십 연구소 패널 세션에서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을 실었다.

 

시장은 이번 주 수요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데이터 지연 탓에 연준이 1월에는 관망세를 취하는 매파적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발언이 투자 심리를 다시 불리시(Bullish)하게 전환시켰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지난 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억 6,3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러한 숏 스퀴즈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9만 4,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11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9만 5,000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어 시가총액 상위 100개 토큰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알트코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이더리움(ETH)은 8%, 엑스알피(XRP)는 4%, 솔라나(SOL)는 6%, 비엔비(BNB)는 3% 각각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음을 증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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