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암호화폐 무역협회 크립토UK(CryptoUK)가 미국 암호화폐 정책 단체 디지털 체임버(The Digital Chamber)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크립토UK는 해당 협력이 “국경을 넘는 단일 정책 플랫폼 구축”을 의미한다며 양국 간 규제 논의가 한 단계 더 진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UK는 2018년 설립 이후 산업 정책을 중심으로 회원사와 규제 당국을 연결해 온 단체다. 수 카펜터(Su Carpenter) 크립토UK 전무는 “우리는 정책 중심의 의제와 회원사 협력, 규제 기관과의 직접적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왔다”고 말했다. 디지털 체임버는 2014년 활동을 시작한 미국 대표 암호화폐 정책 단체로, 전직 규제 기관 인사와 전·현직 의원의 지지를 확보하며 영향력을 키워 왔다.
양국 협력 논의는 최근 미국 의회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법을 추진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명확히 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영국 정부도 미국 규제 당국과 협력해 암호화폐 법제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솔라나 폴리시 인스티튜트(Solana Policy Institute), 블록체인 어소시에이션(Blockchain Association), 크립토 카운슬 포 이노베이션(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아메리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American Innovation Project) 등 주요 단체가 백악관의 정책 기조 변화 속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도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영국은행(Bank of England)은 11월 10일 파운드화 기반 시스템적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초안을 공개했다. 사라 브리든(Sarah Breeden) 영국은행 부총재는 초안 발표에 앞서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정책을 진전시키는 상황에서 양국 규제의 정합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이미 7월 결제형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협력은 양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산업지원형 구조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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