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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역대급 숏 스퀴즈'로 예열...전문가 '10만 8,500달러'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19:00]

비트코인, '역대급 숏 스퀴즈'로 예열...전문가 '10만 8,500달러'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0 [19: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24시간 동안 약 2.8% 반등하며 9만 2,5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상승 전환 신호는 번번이 저항선에 막히며 발동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월 16일 이후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유지하고 있지만 넥라인인 9만 3,700달러가 매번 강하게 버티고 있다. 일봉 종가가 해당 구간을 넘어야 패턴이 본격 활성화되는데, 반복된 돌파 시도에도 장중 흐름만 만들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저항선 외에도 고래 매수세가 둔화된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000BTC 이상 보유 주소 수는 11월 19일부터 꾸준히 줄었으며, 12월 3일에는 월간 최저 수준인 1,303개까지 떨어졌다. 고래가 후퇴하면 강한 매수 기반이 약해지고, 상승 모멘텀이 저항 압력에 밀리기 쉬워지는 구조가 된다. 앞서 12월 초에도 비트코인이 9만 3,400달러까지 올라갔지만 고래 수가 1,316개에서 1,303개로 감소했고 이후 가격은 8만 9,300달러까지 약 4.4% 밀렸다.

 

그러나 시장은 이 약점이 구조적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래가 조용히 물러선 사이, 공매도 잔고가 누적되며 투자 심리가 팽팽해지는 숏 스퀴즈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 기준 지난 30일 동안 공매도 청산 규모는 약 36억 6,000만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 규모 22억 2,000만달러 대비 거의 50% 가까이 많다. 가격이 조금만 위로 밀려도 대규모 청산이 겹치며 단기 급등이 촉발될 수 있는 구조다.

 

이달 들어 작은 1~2% 상승이 갑작스러운 강한 반등으로 확대된 사례가 반복되면서 숏 포지션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9만 3,700달러를 일봉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면, 청산 연쇄 반응이 9만 4,600달러를 열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에는 고래 개입 없이도 수급 모멘텀만으로 단기 돌파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다. 이후 10만 5,200달러를 통과하면 패턴의 완전 목표치인 10만 8,500달러까지는 큰 저항이 없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현재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유효 구간은 8만 3,800달러 이상이며, 8만 5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패턴 자체의 신호가 꺾여 더 깊은 조정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시장은 지금 두 가지 문제, 즉 저항선과 고래 관망이라는 벽에 막혀 있지만, 9만 3,700달러 돌파 또는 숏 스퀴즈가 결합되면 언제든 흐름이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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