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2019년 겨울 수준까지 추락하자 시장 전반의 침체 정서가 오히려 대규모 방향 전환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OTHERS 지표(상위 10개를 제외한 알트코인 지수)가 비트코인 대비 다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시장 참가자의 심리가 바닥에 고착돼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비스는 “OTHERS가 2023년 저점을 지지하지 못한 상황은 신뢰 청약 실패를 상징한다”며 장기간 이어진 냉각기가 투자심리를 뿌리째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OTHERS의 비트코인 대비 비중이 0.11까지 떨어진 점을 강조하며 “최근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600일 시점에 알트코인 지수가 새 고점을 형성했지만, 이번에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알트코인이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고 일부 대표 프로젝트도 실제 사용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데이비스는 하락 일변도 속에서도 기술적 구조가 의미 있는 전환 신호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OTHERS/비트코인 차트에서 다년간 이어진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이 종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짚으며, “이 패턴이 상단 돌파에 성공할 경우 기술적 목표치는 약 0.4이며 이는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상대가치가 네 배 재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월봉 기준에서 시그널선과의 골든크로스를 시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2021년 이후 유지되던 하락 추세선을 여름에 돌파한 뒤 지지선으로 전환됐다. 그는 “세부 지표만 놓고 보면 위험 선호가 다시 알트코인 영역으로 이동하는 초기 신호가 쌓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시장은 지금도 더 낮은 가격을 만들 수 있지만, 구조적 하락이 마무리되면 몇 달간 짧고 강한 알트코인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는 바닥을 억지로 맞출 필요가 없고, OTHERS가 하락 쐐기의 상단을 돌파한 뒤 지지로 전환하는 순간을 기다리면 된다”며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 확인된 추세 전환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