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을 지배해 온 ‘4년 주기’가 사실상 무너지고 있으며, 사이클의 실제 동력은 비즈니스 사이클 확대 국면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겸 암호화폐 콘텐츠 크리에이더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12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아니라 ISM 제조업 지수 흐름을 따른다”며 “과거 주요 정점이 모두 ISM 피크와 정확히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울 팔(Raoul Pal)의 견해를 인용하며 비즈니스 사이클이 이번에는 5년 주기로 확장된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도이처는 미국 정부가 2021년 국채 만기를 평균 4년에서 5.4년으로 늘린 결정이 “전체 비즈니스 사이클을 1년 이상 연장하는 구조적 변화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조치가 2021년 대규모 강세장을 촉발한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기대만큼 강하게 상승하지 못한 원인은 유동성 회복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와 유동성의 상관관계를 짚으며 “금리가 높을 때는 안전 자산 수익률이 높아져 비트코인 매력이 약해진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고 글로벌 M2 유동성이 확대되면 비트코인이 빠르게 상대 강도를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M2 유동성과 높은 상관 계수를 보여 왔다.
도이처는 ISM 제조업 지수의 사이클 구조를 근거로 “정점은 2025년이 아니라 2026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며 이번 사이클을 ‘5년 주기’로 규정했다. 비트코인 상승 강도가 과거보다 느리게 체감되는 이유도 사이클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이 각각 2년, 3.5년, 4년 동안 이어졌던 점을 제시하며 이번 흐름이 자연스러운 연장선상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관과 국가 차원의 수요 증가가 이번 사이클에 구조적 변화를 더한다고 판단했다. 도이처는 “기업과 정부가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에 포함하기 시작한 것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수요 기반”이라고 짚으면서, 유동성 회복과 함께 강한 수급 충돌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