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로빈후드 마켓츠(Robinhood Markets)는 11월 한 달간 모든 자산군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 규모는 286억 달러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고, 주식 거래 규모는 2,020억 달러로 한 달 만에 37% 급감했다. 플랫폼 전체 자산도 3,250억 달러로 전월 대비 5% 줄었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부진은 10월 초 이후 이어진 시장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관련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고,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못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0월 초 4조 2,800억 달러에서 현재 3조 1,10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도 예외는 아니었다. 10월 초 12만 6,0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11월 거래 부진 국면 속에서 9만 달러 초반대로 밀리며 시장 전반의 위축을 상징했다.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서도 뚜렷한 반등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와 주문 흐름 수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이번처럼 암호화폐와 주식 거래가 동시에 위축될 경우 실적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실망감도 커졌다. 회사가 공개한 11월 거래 지표는 이러한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로빈후드 주가는 거래량 감소 발표 이후 하루 만에 9% 이상 하락하며 123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거래 기반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플랫폼 성장성에 대해 한층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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