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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5,000달러 최후 시험대..."지금 못 넘기면 다시 밀린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23:30]

비트코인, 9만 5,000달러 최후 시험대..."지금 못 넘기면 다시 밀린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2 [23: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차트에서 다시 힘을 모으는 흐름을 보이면서 향후 몇 차례 거래 흐름이 9만 5,000달러 돌파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되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하며 9만 2,200달러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는 여전히 둔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4시간 차트에서는 매수세가 서서히 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 차트가 방향 전환을 먼저 포착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몇 차례 봉 마감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으로는 4시간 차트에서 지수이동평균선 EMA(Exponential Moving Average)의 강세 교차가 임박한 상태이다. 현재 50EMA가 100EMA 위로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두 지표 간 간격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이 교차가 완성되면 비트코인은 9만 5,700달러로 이어지는 저항 구간에 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캔들별 매수·매도 우위를 보여주는 불 베어 파워 지표가 약화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교차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리스크로 지적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도 차트 흐름과 맞닿아 있다. 결제 솔루션 기업 B2BINPAY는 비인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에서 9만 3,00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9만 5,000달러 돌파 시도는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며 “명확한 동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신 있게 돌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저항을 넘어서면 9만 6,000달러 재도전이 가능하며, 이 구간에서 안착할 경우 10만 달러를 향한 흐름도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신호도 포착된다. 샌티먼트 자료에 따르면, 스펜트 코인 에이지 밴드 지표는 12월 10일 2만 4,100에서 현재 1만 2,500 수준으로 약 50% 감소했다. 이는 장기 보유 물량의 이동이 줄어들며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서 12월 초와 11월 말에도 유사한 감소가 나타난 뒤 비트코인은 각각 약 5%, 8% 상승한 바 있다. 이번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기 가격대별로는 9만 3,300달러가 첫 번째 관문이다. 비트코인은 12월 9일 이후 이 가격 위에서 4시간 봉 마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면 9만 4,300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된다. 반대로 하단에서는 9만 80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며, 이 가격이 무너지면 8만 9,30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다시 열릴 수 있다. 현재로서는 EMA 교차 가능성, 스펜트 코인 감소, 저항선 인접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맞물리며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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