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Pi Network, PI)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파이 코인은 최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을 찾는 흐름과 달리 0.21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로는 파이 네트워크 코어 팀(Core Team)이 준비금 지갑에서 200만PI를 추가로 이동시킨 점이 지목된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대규모 이동이 반복될 때마다 가격이 흔들린 전례가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이번 거래는 9월에 발생했던 사례와 구조적으로 닮아 있다. 당시 코어 팀은 5,000만PI를 이동한 뒤 여러 차례에 걸쳐 OKX로 물량을 보냈고, 현재 해당 수신 지갑에는 4,800만PI 미만이 남아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주에도 300만PI가 추가로 거래소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문제는 개발 로드맵에 대한 불신이다. 코어 팀은 2026년 오픈 메인넷(Open Mainnet) 전환을 다시 한 번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중간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개발자 채널을 통해 신규 앱 통합과 KYC 접근 확대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 반응은 거의 없었다. 장기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업데이트가 진전이라기보다 시간 끌기로 느껴진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가격 지표 역시 부담스럽다. 코인게코는 파이 네트워크의 오프체인 기준 가격을 약 0.21달러로 추적하고 있으나, 네트워크가 여전히 폐쇄형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실제 거래 시장과는 괴리가 존재한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가 가격 신뢰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파이 코인은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4시간 차트 기준으로 0.22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뒤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는 37 수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음의 영역에 깊게 머물러 있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0.1919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거론되며,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10월 10일 저점인 0.1533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계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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