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코미디언이 국가 유휴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공공 재정 확충을 위한 새로운 실험의 필요성을 강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지미 카(Jimmy 카)는 트리거노메트리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부가 세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비전통적인 수익원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간에 가동되지 않는 발전소의 유휴 에너지를 활용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채굴하거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국가 주도의 디지털 자산 실험을 촉구했다.
지미 카는 영국이 노르웨이와 같은 국부 펀드를 보유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특정 국가 자산은 공공의 소유로 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을 사회주의자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래에 전력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 확실한 만큼 전략적 자산에 대한 선택적 공공 소유는 실용적인 접근이라며 원자력 등 장기 인프라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발언은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 직면한 시점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채굴 수익성 지표인 해시프라이스는 2025년 하반기 들어 급격히 하락해 연중 최고치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많은 채굴 업체가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며 블록 보상의 달러 가치가 감소한 동시에 채굴 난이도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수익이 희석되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대형 채굴 업체들조차 운영 비용 대비 수익이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신 장비를 사용하는 기업들도 저렴한 전력 없이는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미 카는 이러한 국가적 실험이 성공한다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고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의 제안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시장의 전략적 도구로 논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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