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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은 어렵다?…월가가 본 XRP의 현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22:20]

대박은 어렵다?…월가가 본 XRP의 현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3 [22:20]
 XRP

▲ XRP     ©

 

엑스알피가 단기간에 ‘인생 역전’ 자산이 되기는 어렵지만, 제도권 진입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장기 보유 자산으로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최근 수년간 큰 폭의 가격 변동을 겪으며 3년 기준으로는 400% 이상 상승했지만, 현 시점에서 대규모 자산 증식을 기대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분명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230억달러 수준이다. 만약 2만달러를 투자해 백만장자가 되려면 투자금이 50배로 불어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6조 2,000억달러를 넘어야 한다. 이는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합친 규모를 웃도는 수준으로, 현실성이 낮다는 게 매체의 판단이다.

 

다만 엑스알피를 전면 부정할 이유는 없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최근 엑스알피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모두에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사례처럼 중장기 수요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리플은 최근 월가 주요 투자사 계열이 참여한 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성사시켰다. 이는 전통 금융권이 엑스알피의 실사용 가능성과 핀테크 사업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리플은 이 자금을 기반으로 최근 2년간 진행한 6건의 인수에 더해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단기 흐름은 여전히 거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속에서 투기적 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화되며, 엑스알피는 최근 3개월간 약 33% 하락했다. 매체는 엑스알피가 장기적으로는 의미 있는 자산일 수 있지만, 당분간 변동성 확대를 감내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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