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 제국을 일군 멕시코 재벌 리카르도 살리나스가 자산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걸었다고 공개하며 “비트코인은 투기가 아니라 구조적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꺼냈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멕시코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는 수십 년간 유통, 통신, 은행, 미디어 기업을 키워온 전통 금융 거물임에도 개인 투자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을 핵심 자산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살리나스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재정 부양과 통화 공급 확대가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며 화폐 가치와 저축을 훼손했다고 지적해 왔다. 그는 특히 신흥국에서 반복돼 온 통화 위기를 언급하며 국채와 정부 보증 자산에 대한 불신을 분명히 했고, 이러한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2020년 개인 유동 자산의 약 10%를 비트코인에 배분했다고 공개한 뒤, 시장 회복과 함께 비중을 점차 확대했다. 2022년에는 주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유동 자산 대부분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주식에 묶여 있다고 밝혔고, 올해 초 블룸버그 인터뷰에서는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는 사실상 올인 상태”라고 말했다.
살리나스는 자신의 자산 구성을 “약 70%는 비트코인 관련 노출, 30%는 금과 금광주이며 채권은 하나도 없고 다른 주식도 내 회사 주식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약점으로 보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은 정부의 수탈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고 말했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짧은 시간에 통화 가치가 붕괴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해 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는 비트코인과 금의 시장 규모를 비교하며 가격 전망의 근거를 제시했다. 살리나스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글로벌 준비자산이며 결국 금을 넘어설 것”이라며, 약 2조 달러 수준의 비트코인 시장 가치가 약 16조 달러로 평가되는 금과 같아지려면 최소 8배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논리에서 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이 과장이 아니라 평가 조정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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