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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네트워크 주소 800% 급증...조용한 바닥 신호인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0:30]

시바이누, 네트워크 주소 800% 급증...조용한 바닥 신호인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5 [10:30]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시바이누(Shiba Inu, SHIB) 네트워크에서 포착된 단 하루의 온체인 이상 신호가 장기간 압축돼 있던 흐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네트워크에서 지난주 하루 동안 활성 송신 주소 수가 약 9,900개까지 급증했다. 이는 직전 기준선 대비 800% 이상 늘어난 수치로, 통상 조용한 시장 국면에서는 나타나기 어려운 변화로 해석됐다.

 

활성 송신 주소는 단순 보유가 아닌 실제로 SHIB를 이동시키는 지갑을 집계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갑자기 치솟을 경우 일반적으로 강세 구간에서의 차익 실현, 지갑 간 재배치, 혹은 더 큰 변동을 앞둔 내부 이동 가운데 하나로 나타난다. 이번 급증은 가격 급락과 동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포성 매도보다는 자금 재배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이다.

 

차트 환경을 보면 맥락은 더욱 분명해진다. 시바이누는 수개월간의 하락 이후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점점 좁아지는 구조 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 하단에서는 고점을 낮추는 하락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시에 더 높은 저점을 만들려는 시도도 확인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열도 침체도 아닌 중립 구간에서 눌려 있으며, 전형적인 압축 국면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활동 급증에도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은 중요한 단서로 꼽힌다. 만약 단순 투매였다면 가격은 이미 급격히 밀렸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과거 SHIB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주소 활동 급증은 대체로 국지적 바닥 부근이나 변동성 확대 직전에 나타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같은 기간 거래소 순유입 지표는 뚜렷한 순유출을 기록했다. 토큰이 매도를 위해 거래소로 몰리기보다 지갑 간 이동이나 거래소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로, 이는 역사적으로 시바이누에 우호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져 왔다. 당장 수직 상승이 나타날 환경은 아니지만, 장기간 이어진 압축 구간이 끝나가며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은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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